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
단리는 처음 넣은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, 복리는 쌓인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. 처음 몇 년은 차이가 작지만, 기간이 길어질수록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.
1,000만원을 연 5%로 10년 두면 단리로는 1,500만 원이지만, 월복리로는 약 1,647만 95 원이 됩니다. 같은 돈, 같은 금리인데 147만 95 원 차이가 납니다.
매달 50만원씩 모으면
처음 넣는 돈 없이 매달 50만원, 월복리, 세전 · 단위: 원
| 기간 | 연 3% | 연 5% | 연 7% |
|---|---|---|---|
| 10년 (원금 6,000만 원) | 69,870,709 | 77,641,140 | 86,542,404 |
| 20년 (원금 1억 2,000만 원) | 164,150,999 | 205,516,834 | 260,463,330 |
| 30년 (원금 1억 8,000만 원) | 291,368,442 | 416,129,318 | 609,985,498 |
기간을 10년에서 30년으로 세 배 늘리면 원금은 세 배지만, 만기 금액은 그보다 훨씬 크게 늘어납니다. 복리에서는 수익률보다 기간이 결과를 더 크게 바꿉니다. 일찍 시작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법인 이유입니다.
72의 법칙 — 돈이 두 배가 되는 기간
72를 연 수익률(%)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대략의 기간이 나옵니다. 연 6%라면 72 ÷ 6 = 12년입니다. 머릿속으로 빠르게 가늠할 때 쓰기 좋습니다.
| 연 수익률 | 72의 법칙 | 실제 (연복리) |
|---|---|---|
| 2% | 36년 | 35년 |
| 3% | 24년 | 23.4년 |
| 4% | 18년 | 17.7년 |
| 5% | 14.4년 | 14.2년 |
| 6% | 12년 | 11.9년 |
| 8% | 9년 | 9년 |
| 10% | 7.2년 | 7.3년 |
세금이 수익을 얼마나 깎을까
예·적금 이자에는 15.4%의 이자소득세가 붙습니다. 이자 100만원이면 15만 4천원이 빠집니다. 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나 연금저축·IRP처럼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를 쓰면 같은 수익률에서도 손에 남는 돈이 늘어납니다. 다만 이런 계좌는 가입 한도와 의무 기간, 중도 인출 시 불이익이 있으니 조건을 확인하세요.
계산 결과를 볼 때 주의할 점
- 수익률이 매년 일정하다고 가정합니다. 주식·펀드처럼 수익률이 오르내리는 투자는 실제 결과가 다르며, 원금 손실도 날 수 있습니다.
- 물가 상승을 빼지 않은 금액입니다. 연 2~3% 물가가 오르면 30년 뒤 같은 금액의 실제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작습니다.
- 세금을 만기에 한 번 떼는 것으로 단순화했습니다. 예금은 이자를 받을 때마다 떼기도 합니다.
- 운용 수수료·보수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. 연 1%의 수수료도 30년이면 결과를 크게 줄입니다.